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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오전 11:33:03 입력 뉴스 > 관광여행

[여행] 나는 고령 대가야로 떠난다.
한국인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곳



신비의 왕국인 대가야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은 세계문화유적지로 한국인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유적지이다.

 

신비의 왕국인 대가야에 대한 비밀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대가야박물관에서 먼저 찾아야 한다.

 

대가야는 삼국사기에 시조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부터 마지막 도설지왕(道設智王)까지 16대에 걸쳐 무려 5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자료와 유물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대가야역사관 입구에서 우리 일행은 운이 좋게도 곽용환 고령군수의 안내로 해박한 문화해설을 들을 수 있었고, 대가야의 역사와 여명, 대가야의 성립, 대가야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서 비밀이 하나하나 풀려갔다.

 

곽용환 군수는 “대가야는 흔히 삼국에 비해 발전이 뒤처진 국가로 이해되어 왔지만 최근의 학술조사를 통해 대가야가 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계까지 발전하였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기획전을 통해서도 알리고 있지만 “대가야는 왕도(王都)였던 고령을 중심으로 합천․거창․함양․산청 등 영남지역은 물론, 남원, 장수, 구례, 순천 등 호남지역을 아우르는 영역국가로 대가야는 삼국에 버금가는 고대국가 단계로 발전한 명실상부한 ‘대(大)’가야국이었다.”고 강조했다.

 

특별기획전은 ‘대가야, 섬진강으로 진출하다’라는 주제로 3월 13일까지 대가야의 백두대간을 넘어 남해안으로 나아간 요역통로를 중심으로 중요한 자료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부드러운 곡선미와 균형 잡힌 안정감이 돋보이는 대가야 토기와 백제와 대가야의 접경지역인 남원, 섬진강을 따라 남쪽으로 곡성, 구례의 고분과 바다에 이르는 광양, 여수의 대가야 고분이 눈에 띈다.

 

대가야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옆에 대가야왕릉전시관이 있다. 우리가 대가야를 생각하면 첫 번째 떠오르는 단어가 순장이다. 대가야의 순장 규모는 엄청나다. 여기에 수많은 개체수의 고분군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역사이다. 

 

 

1977년 해방 후 우리 손으로 대가야왕릉인 지산동 44․45호 고분이 발굴 조사된 이후 대가야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군에서는 지산동44호 고분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 순장묘 전문전시관인 ‘대가야왕릉전시관’이다.

 

대가야왕릉전시관에는 지산동44호 고분의 내부구조를 발굴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아 관람객들이 실물 크기로 복원된 고분 속으로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 껴묻거리의 종류와 성격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전시관의 중앙에는 왕이 묻힌 으뜸돌방이 있고, 그 옆에는 내세생활에 필요한 많은 물품을 넣어둔 창고인 딸린돌방 2개가 있다. 그리고 으뜸돌방 주변에는 32개가 되는 순장돌덧널이 부채살처럼 배치되어 있다. 이곳에는 40여명 정도의 사람이 순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을 나오면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주산(主山) 대가야 고분군을 구경할 수 있다. 산이름에 '임금 주'를 쓴 것으로 짐작할 수 있지만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지로 대가야의 왕이 머물러 있던 왕궁터 답게 엄청난 고분들이 도열해 있다.

 

고분들의 특징은 봉분들이 경주와 같이 평지에 있지 않고 산 능선을 타고 정상부까지 줄을 지어 704기가 현재까지 자리 잡고 있다.

 

무수한 대가야고분군 옆으로 고령군에서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솔 숲길의 향내와 함께 역사 산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등산까지 일석이조의 웰빙도 즐길 수 있다.

 

맨 위의 1호 고분군이 끝나고 더 올라가면 길은 두 갈래로 나눠진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주산의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는 길은 가야국이 축조한 대가야산성이 아직까지 그대로 흔적이 남아 있다.

 

대가야의 숨결을 찾아 지산동 주산에서 바라본 고령군은 대가야의 도읍지로 자연 속에서 역사를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삶의 여유도 만나게 해 준다.

<대가야에서 만난 사람>

 

 

곽용환 고령군수 : 대가야의 문화와 삶의 여유를 만날 수 있도록 고령군에서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권오광(고령군민) : 사람이 태어나서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대가야에는 모든 것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의 문화와 역사를 통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스토리를 주고 있습니다.

 

김미옥(경남 밀양) : 대가야의 문화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를 하면서 설명을 하여 주신 김진수, 김재호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가야의 문화를 배우고 접하면서 삶과 여유가 더 생기는 것 같아서 정말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김진수 고령군청 : 대가야에 대한 조명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대가야는 400년 이후 크게 성장하여 영남과 호남까지 진출했다는 것을 각종 유적을 통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야인의 숨결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은윤(경남 김해시) : 엄청난 규모의 고분군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진작에 되었어야 하는데.. 대가야는 가장 멋진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차게 테마별로 대가야의 문화를 알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볼거리가 넘쳐서 하루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시간을 내어서 친구들과 함께 오겠습니다.

 

에디터 :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장 김윤탁   1천500년전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시대로 역사여행에 초대한 고령인터넷뉴스 이운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 그 옛날 대가야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과 함께 대가야인들의 뜨겁고도 순수한 열정의 문화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짜여져 있어서 좋았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대가야시대의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와 생활을 통해서 창조와 융합을 생각해 보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김천 김광수 기자(hy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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