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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6 오전 9:41:13 입력 뉴스 > 칼럼/사설

[취재수첩] 감투싸움의 끝, 신뢰도 추락



최근 알려진 함양군의회 해외연수 찬조금 사건을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고발자가 누구누구다
, 고발자들이 몰래 경남지방경찰청으로 가서 고발장을 제출하고 왔다는 둥 여러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사건이 발생하게 된 주된 배경에는 군의원들간의 편가르기로 인한 감투싸움이 가장 큽니다.

 

10명의 군의원은 주류와 비주류로 나뉩니다. 주류는 임재구, 황태진, 유성학, 김정희, 박용운, 박병옥, 박준석 의원 등 7명이고, 비주류는 박기정, 김윤택, 이경규 의원 등 3명입니다. 그래서 소위 7:3 또는 3:7로 불립니다.

 

주류, 비주류간의 편가르기가 시작된 것은 2014년 제7대의회 시작과 동시에 의장단 구성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때만 해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감정대립으로 까지 발달하게 된 것은 20164.13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서입니다. 주류는 신성범 후보를, 비주류는 강석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경선이 워낙 치열하게 전개되다 보니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비주류가 37일 한국화이바()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이후부터 양측은 극한의 상황으로 갔습니다. 주류는 다른 의원들과 상의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기자회견 열고 인기영합주의 의정활동을 한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고, 비주류는 군민의 건강을 위해 의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때 서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결국 양측 감정의 시한폭탄은 지난 71일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비주류는 주류에게 전반기 의장단을 양보했으니 우리에게 상임위원장 3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했고, 주류측에서는 의장, 부의장 하려다가 안되니 상임위원장 달라고 하느냐원칙대로 표결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비주류는 표 대결로 가봤자 결과는 뻔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불참했고, 상임위원장 3자리는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지낸 주류측 3명의 군의원이 자리만 바꿔 다시 차지하게 됐습니다.

 

결국 비주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속에서 주류로부터 냉대와 괄시,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비주류는 상임위원장 3자리를 내놓지 않으면 5월 해외연수 당시 대외적으로 받은 찬조금 내역을 공개하겠다며 주류측에 으름장을 놓았고 몇몇 언론사 기자들에게 내용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찰나에 찬조금 내역에 대해 경찰에서 포착하게 됐고, 수사에 이르게 됐습니다.

 

1991년 태어난 함양군의회는 25년이 지난 현재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 조직의 운명공동체, 그것도 같은 당 소속 구성원들끼리 감투싸움에 자폭을 하고 말았고 군민 신뢰도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어느 누구도 서로의 간극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고 대립의 대립을 거듭하며 군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습니다. 집행부인 함양군을 견제하고 감시하라고 선출했더니 자기들끼리 견제와 감시, 암투를 벌였습니다. 감투싸움의 끝은 함양군의회의 추락이 되고 말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의 몫이 됐습니다.

 

군민 모두 앞으로 함양군의회가 추락한 신뢰도를 어떻게 끌어올리는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정주 기자>

 

 

 

박정주 기자(hyinews@hanmail.net)

       

  의견보기
우병우
나때문에 함양외유여비준 분들이 다치겠네, 미안해요 2016-08-20
하늘나라
선비의 고장 함양 아니 아니 상넘의고장 함양... 대단하신 비주류.주류분들 초딩도 아니고 유치원두 알건 다아는데 요렇게 시끄러운데 하늘님도 화가나서 비한방울 안내려주시네 2016-08-20
감찰반
조국을 아니 함양을 지키려는 열혈투사 3총사보고 또라이라니? 에라이 소나 2016-08-20
농업인
한심한놈들이네협박을해또라이3총사 2016-08-20
코일
코일입니다.이정도면 타지역보다 낫다?,정확하고 알기쉽게 기사를 쓴다? 기자사설일 뿐입니다.취재를 해서 기자의 사견을 덧붙여낸 기사.이게 칼럼,사설입니다.지역인터넷신문사에 이정도만으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더욱 좋은기사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6-08-19
어머나?
또 보골선거네? 2016-08-19
함양인터넷뉴스
기사와 무관한 댓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2016-08-18
신속보도 당부
이번보도는 신속했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 이미 7월부터 떠돌아다닌 내용인데... 2016-08-17
코일 선생에게
코일선생 인터냇신문이 있기에 수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정론직필에 신속한 보다 이만하면 타지방 언론이 &#51922;아 오겠나요 특히 박정주 기자의 정확하고 알기 싶게 쓴기사 최고 아닌가요 박수를 보냅시다 2016-08-17
미협 회원
이번 나아리들 사건 제보자는 용기와 소신 있는 투철한 사람이다 영웅적활동 박수 2016-08-17
미협 회원
비주류 만세다 항상 정의 로운건 비주루라는걸 알아야한다 2016-08-17
상림
3명의 군의원은 용기도 소신도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용기와 소신이 있다면 사전에 막았어야 했고, 아님 본인들이라도 안받았어야 했고, 지금이라도 전 군민에게 사죄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2016-08-17
허허
복지개선 전세기라... 난 무보수 찬성자인데!!! 경찰 조사받으러 갈때 전세기 타고 가면 되긋네 내 돈준거 절대 아니라 카믄서 뽀대도 나고.. 2016-08-17
예산편성바람
의원님, 공무원님, 기자님...등등 함양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데 하시는 업무량에 비하면 처우가 넘 약하니 이런현상이 발생하는듯...획기적인 처우개선대책이 필요할듯합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6-08-17
찬성
의원님들뿐만 아니라 공무원님들의 복지도 개선해 줍시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으로 취재와 보도를 제때 못하시는 기자님들에게도 사기진작을 통해 신속보도를 할수있도록 업무추진비 지원 등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2016-08-17
복지향상찬성
복지개선 찬성합니다. 지역 민정시찰용 헬기를 한대 사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또 함양군청은 다음부터는 의원님들 어디갈때 돈 몇푼 쥐어주지 말고 전세기 정도는 확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6-08-17
의원복지개선요청
우리 의원님들 열악한 복지 개선해 줍시다. 현재 연봉 겨우 몇천 주고 활동비 따로주고 뭐 이런저런 많은 혜택 주지만, 그분들 하는일에 비하면 너무 약소한듯하니 보좌관도주고, 차도주고, 연봉도 남한테 손안벌리게 한 1억쯤으로 올립시다~~ 함양군 서명요청합니다. 2016-08-17
똑같네
3명의 의원도 돈봉투 받은걸로 함께 여행다녀왔으면서 그런것은 소신과 용기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네요. 준사람, 받은사람, 알고도 즉시 보도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보도한사람...똑같이 썩은 냄새가 나네요. 함께 손잡고 지구를 떠나시요. 2016-08-17
똑같은 놈들
사건 공개되기전에 이미 언론이나 누구나 함양사람들중 아는사람들 다 알고있었잖아. 알고도 형동생하면서 쏘주 나눠 마시던사람들이 이제와서들 호들갑떨기는... 줄때는 이유가 있고 받은사람도 받은 이유가 있고 먹은값을 해야겠지 2016-08-17
시간이해결한다
이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너무 쫄지마~~ 지금은 가만히 쥐죽은듯이 있으면 어느새 흐지부지 다 잊혀지기 마련이야. 조용해지거든 무슨일 있었냐는듯이 슬그머니 움직이면 된다. 함양사람들 길게 못간다~~ ㅎㅎㅎㅎ 2016-08-17
상림
배경을 떠나 권력의 밀당으로 뭍혀버릴 내용들이 3명의 군의원의 용기와 소신으로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네... 2016-08-17
성완종
두 명은 누굴카? 2016-08-17
성완종
용아슨상에 오른 아가들 모두는 무궁화호텔에는 안간다. 2명 정도만 간다. 홍준표 이완구를 보라 2016-08-17
덥다 더워.
올 여름은 유난히 폭염이 심하다 싶었는데 공무원, 의원, 언론.... 썩는 냄새가 원인이었나 보네요. 아~ 덥다 더워. 2016-08-17
이정현대표
함양신문하고 함양인터넷뉴스는 한겨레와 경향신문이다, 조타! 정주야 절믄친구가 잘한다, 이정도 글쓰는 것도 아무나 모한다,천하가 다아는 어용보다 니가 낫다 2016-08-17
시기의 중요
이번 보도내용은 8월 초에 소문이 돌아 함양군민 대부분이 다 알고 있었는데 알고 있는 내용을 왜 이제 보도를 해서 챙피를 당하는지 모르것네. 뭐든지 때가 있는것인데 적정시기에 보도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08-17
343ㅃ
도경이 알기 전에 지역신문 도지 신문 알았는데 보도하지 않았다면 욜마들 전부=================== 2016-08-17
감사인사
경남도경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경에서 수사를 안했으면 이런내용을 보도도 안했을것이고 그러면 우리군민은 멍청이같이 모르고 있었을것인데... 끝까지 수고해 주셔서 궁금증을 확 풀어주십시요. 2016-08-16
궁금증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자세히 글을 올린 함양인터넷 뉴스에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소문이 들리더니 이 내용을 보니 궁금증이 해소되는 것 같네요. 2016-08-16
이기뭐고
이런 한심한 사람들을 봤나. 군의원이 군민들이 밥그릇 싸움하라고 준 자리가 아닌데 정신 좀 차리고 똑 바로 행동하시오. 당신들 때문에 함양사람 전체가 도매금으로 넘어 간다. 2016-08-16
정론직필
의원님들은 지지해준 군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초등학생처럼 밥그릇 싸움하지말고 어른답게 행동하십시오. 이 사건으로 인해 함양군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습니다. 의원님들 제발 정신 차리시고 군민의 대표답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2016-08-16
복습
박기정, 김윤택, 이경규 의원 3명이 상임위원장 3자리를 내놓지 않으면 찬조금 내역을 공개하겠다’며 주류측에 으름장을 놓았다. 2016-08-16
창피
창피해서 얼굴을 못들겠다. 어디가서 말도 못할지경. 그놈의 감투가 뭐라고 암투까지... 함양전체를 개망신시켜 가며 그러고들 싶은지... 2016-08-16
그렇군요
늦게라도 흉흉하게 떠돌던 일들에 대해서 알기쉽게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이참에 의원님들도 반성하시어 자리싸움만 하지마시고 군민들을 먼저 생각해주시는 계기가 되셨으면합니다 2016-08-16
반성
내용을 알렸다는 몇몇 언론사 기자들에 함양지역기자는 포함이 안되었다면 얼마나 기자자격이 없으면 그랬을까요? 반성하셔야 할듯... 2016-08-16
산울림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감시하고 견제하여야할 군청 실과장들로 부터 수백만원의 여행비를 보조 받다니....정해진 예산만으로도 충분할터인데 .....몇 안되는 군의원끼리 주류니 비주류니 편가르기를 하다니,,,,,이번 의원들 모두 물러나고 새로 뽑는 방법은 없을까 2016-08-16
의무
코일님 말씀 동감합니다. 알고 있으면서 보도를 망설이다가 늦게 보도하는것은 보도를 하지 않는것만도 못합니다. 눈치보고 걸려서 빼고 한다는건 기자 자격이 없는것이지요. 언론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를 조속히 군민들께 알릴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2016-08-16
핑계
글 내용에 등장하는 몇몇 기자들에는 함양지역기자가 포함이 안된다는데 소문에는 함양지역 기자들도 알고 있었다던데 왜 도경에서 수사하기전에는 군민들께 알리지 않았을까요? 잘못되었으면 인정을 해야지 핑계를 대려고 하시는지요? 2016-08-16
코일
함양인터넷뉴스 독자입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지만 약 2년전부터 항상 보도시점이 늦거나 어쩔수 없이 뒷북에 가까운 기사를 낸다는 것입니다. 행정이나 높은분 눈치봐야 되고 뭐에 걸리고 빼고 하다보면 애독자가 많이 줄거라 봅니다. 정론직필. 부탁드립니다. 2016-08-16
구린내
내똥은 냄새가 안나고 니똥은 구린내가 난다?? 잘못이라면 함께 반성을 해야지요~~ 고발장을 제출했다니 믿을수 없는 일이~~ 2016-08-16
상림
상세하게 올려준 함양인터넷뉴스를 응원합니다. 감투싸움하다 밖으로 폭로했다는 이야기 소문으로 들리더니 내용보니 뭔 말인지 이해가네요~ 2016-08-16
함양인터넷뉴스
글 내용에 등장하는 &lt;몇몇 언론사 기자들&gt;에는 함양지역신문 기자들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2016-08-16
군민의 눈
군민모두는 앞으로 기자들의 추락한 신뢰도를 어떻게 끌어올리는지도 유심히 지켜 봐야 할것임. 2016-08-16
군민
지금이라도 속시원하게 알게되어 궁금증이 풀리네요. 내부갈등을 스스로 해결못해 이 난리를 치다니~ 양심도 없는가봐 2016-08-16
맞다
그래 맞다. 알았을때 즉시 보도를 해서 군민들에게 알려야지 뒤늦게 알리는건 무슨의도이며 그래놓고 무슨 신뢰도 우짜고 저짜고 하노. 기자 자격도 없는것 같다. 챙피한줄 아세요. 2016-08-16
군민의 입
맞습니다. 의원들 신뢰도 걱정 하지 마시고 기자님들 신뢰도나 걱정하세요. 군민들 입을 통해 들리는 소리는 기자들 신뢰도도 엉망입니다. 본인들 신뢰도 회복이 더 급한것 같습니다. 2016-08-16
같은사람
기자들에게 알렸는데 알고도 모르는척 침묵하다가 도경에서 수사를 하니 이 날리인가요? 신뢰도 추락은 의원들 뿐만 아니라 기자들도 마찬가지인데 알고도 침묵했으면 계속 침묵하는게 본전이라도 찾는길인것 같네요.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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