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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탐방
2010-09-24 오후 3:33:27 입력 뉴스 > 기자탐방

천년의 숲 상림, 꽃무릇 만개
연인들이여, 사랑한다면 꽃무릇처럼



- 상림공원 전 지역에서 군락형성

-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 하여 상사화라고도 불려짐

- 꽃말은 '참사랑'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상림공원이 꽃무릇을 눈에 담기 위해 상림을 찾은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죽장마을 입구 좌측편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꽃무릇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4일에는 긴 연휴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나온 출향인들과 관광객, 주민들로 인해 상림 곳곳은 마치 북적되는 시골 5일장의 모습이다.


특히 꽃무릇이 만개한 산책로 주변과 연꽃단지는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붉게 피어난 꽃무릇 군락 주변으로는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카메라의 셔터소리가 합해져 마치 관악합주를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상림 그대로의 경치도 멋있지만 이렇게 제철마다 피어나는 야생화, 연꽃, 꽃무릇, 맥문동 등 멋진 조연들로 인해 상림은 철마다 악세사리를 바꿔가며 더욱 빛을 낸다. 

  

꽃무릇은 백합목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로서 2005년 식재를 시작해 2008년에 완료하였으며, 현재 상림 내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볼 수 있다. 또 꽃무릇의 강렬한 붉은 색과 방사형 모양의 꽃은 상림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흔히 꽃무릇을 상사화라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며, 상사화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7-8월경 피고, 꽃무릇은 일본이 원산지이며 상사화보다 조금 늦은 8-9월에 핀다. 하지만 같은 백합목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이기에 상사화류라고 한다.


꽃무릇은 '잎과 꽃이 같은 시기에 피지 않아 마주볼 수 없어서 늘 서로 생각만 한다'하여 상사화라고도 하며, 식물의 잎은 살아가는 동안 자신보다는 나중에 자랄 꽃눈을 위해 일생을 바친다. 이 잎의 숭고한 노력 덕분에 꽃은 화려하게 피어 나와 자태를 뽐내게 된다.

 


식물인 꽃무릇 입장에서 보면 생존전략의 한 방편일 수도 있지만, 우리 에게 시사하는 바가 참으로 크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한사랑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사람 간에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꽃무릇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참사랑을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꽃무릇의 꽃말이 ‘참사랑’이다.

 

▲ 꽃봉오리 상태인 꽃무릇과 만개한 꽃의 모습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사랑하는 연인과 가족과 함께 가을 옷으로 변해가는 상림의 꽃무릇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종탁 기자(hyinews@hanmail.net)

       

  의견보기
김윤자
꽃무릇 넴화려하고 꽃말도한예쁘군요 참사랑 요즘같은 초스피드 시대에 진정참사랑이 존재할지요 2011-05-21
와우~
함양은 아름다움곳이 넘쳐 나는듯 합니다^^ 2010-09-26
읍민
사진 감사 드려요 2010-09-26
킴 트래블러
내일 사진기들고 상림 찾아가야겠네요.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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