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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탐방
2009-10-16 오후 2:40:41 입력 뉴스 > 기자탐방

공예ㆍ건축ㆍ역사, 모든 면에서
문화적 가치가 높은 한옥체험



“공예ㆍ건축ㆍ역사, 모든 면에서 한옥은 누가 봐도 환상적이고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불투명한 개발이익 약속만 믿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 피터 바돌로뮤씨가 사는 한옥

35년째 살고 있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한옥을 재개발의 광풍으로부터 막아낼 수 있는 법원 판결을 받아낸 백안의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61) 씨의 말이다.


‘공예’적 가치. 그가 꼽는 한옥의 첫 번째 매력이다. 그는 마루방의 석까래, 주인이 선택한 한자를 형상화한 문살의 기하학적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바돌로뮤 씨는 “한옥은 누가 봐도 모양이 예쁘고 그래서 좋다”라며 “지붕 밑에 대들보 뿐 아니라 기둥 바로 옆의 하방.상방, 문, 안에서 보면 탁 트인 구도까지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이라고 한옥 예찬론을 펼쳤다. [출처: 리빙센스]


이렇게 우리나라사람보다 더 한옥을 사랑하는 외국인이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사람들은 어떠한가. 생활하기 불편하다하여 한옥에서 살기를 거부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안동하회마을을 비롯해서 고령 개실마을, 논산의 윤증고택등지에서 한옥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옥에서 숙박은 물론 전통놀이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옥연정사

예를 들어 옥연정사(玉淵精舍 임진란의 인물-서애 류성룡의 거처지)에서는 화려하거나 웅장하진 않지만 절벽과 나무와 강, 바람 등 자연과 잘 어우러진 소박하고 고즈넉한 한옥의 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개실마을은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시의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있는데 벌써 겨울철 예약이 다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 일두선생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개평마을의 한 모습


양반마을이 있는 함양은 어떠한가?

 

▲ 전국 하나밖에 없는 한옥청사인 지곡면사무소

 

지곡 개평마을이 있다.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한옥청사가 있으며 일두 정여창선생의 고택, 을 비롯하여 한옥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나 함양을 관광하러 온 사람들에게는 볼거리 제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소득확대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개평마을을 들린 관광객들의 식사와 숙박에 관한 생각은 하지 않은 것으로 관광객들이 스쳐 지나가는 곳이다.


그러나 때마침 일두 정여창선생의 16세손 정도상(정일품농원대표)씨가 일두선생의 산책로에 한옥체험관을 만들고 있어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자가 이곳을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추석 전이었는데 그때는 몇 사람의 노무자들이 일을 하고 있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고 그곳을 둘러보았다. 언덕위에 위치하여 개평마을을 한눈에 다 볼 수 있고 소나무가지 사이사이 비치는 햇살과 해가 진 후 마을 야경모습의 아름다움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정일품 농원에서는 숙소로 사용할 두 채의 한옥 앞에 자그마한 언덕처럼 솟아올라있는 것은 황토로 만든 황토찜질방을 만들어 한옥체험과 함께 황토찜질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주인의 체험에 의해 예상하지 않은 황토 체험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소규모 공연도 할 수 있도록 작은 무대까지 설치되어 있어 찾아오는 이들에게 다양한 편의제공을 할 계획으로 있다고 한다.


지곡IC에서도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개평마을의 고택과 도립문화재인 소나무와 일두 선생의 산책로 초입에 자리한 한옥체험관을 전통문화놀이체험과 곁들여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또한 개평마을 가까이에는 남계서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상림공원, 자연생태공원을 비롯해서 함양관광투어 코스를 개발한다면 그동안 스쳐지나가는 개평마을의 한옥마을이 아니라 하루든 이틀이든 머물다 갈 수 있어 개평마을민들의 소득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윤증고택(옆의 장독은 판매용 된장을 담은 장독이다)


얼마 전 기자는 윤증고택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서논산IC에서 찾아가는 곳도 어려울뿐더러 많은 기대를 하고 간 것에 비해 그 규모가 일두선생 고택보다는 작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은 논산시에서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본다.

 

▲ 아름재단에서 운영중인 서하면 북정마을 정선 조씨 종가


그리고 함양군에는 곳곳이 한옥들이 있기도 한데 서하면의 북정마을에 아름재단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정선 조씨 종가 한옥체험관이 있다.

 

그곳 역시 다녀왔다. 그곳은 불에 탄 안채를 복원하고 곡간은 가족목욕탕으로, 헛간은 식당으로, 외양간은 사무실로 구조를 바꾸어 놓고 아름재단에서 관리인을 두어 운영을 해오고 있다.

 

그곳을 갔을 때 외국인이 그곳에서 하루를 묵고 가는 길이었는데 한옥에서 자고 난 느낌이 어떠한가를 물어보았다. 외국인은 너무도 좋은 곳이라고 흥분을 감출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침대생활에 익숙하여 온돌방에서 처음 잠을 잤는데도 몸이 가뿐하고 머리가 맑은 느낌은 처음이라 하였다. 그러나 그곳은 서울에 있는 아름재단에서 그 소득을 가져가기 때문에 마을 발전에는 그다지 기여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 일두정여창 고택으로 가는 진입로


우리가 아파트에 열광하고, '마당 있는 콘크리트 양옥'을 부러워하는 동안 문학, 미술, 철학, 과학이 숨 쉬는 한옥이 한 채 한 채 스러져갔다. 우리는 한옥을 더 많이 그리워해야 할 이때에 정도상(정일품농원 대표)씨의 한옥체험관을 짓는 것은 함양군에서도 박수를 쳐야할 일 인 것이다.

 

이러한 전통문화자원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전통문화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함양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혜정기자(hy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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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함양의 인터넷뉴스로 인해 전국의 함양인들이 보고 느낄거라 믿어요 상림공원 쥐위의 캠핑장을 설치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좋을뜻 의견내어 봅니다..^^* 2012-09-07
날개파닭
함양에는 이처럼 전통문화자원이 많은데 이것을 잘 활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안동에 전통콘텐츠박물관이 있는 것 처럼 함양군도 무언가 추진해나가서 품격높은 문화도시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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