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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오후 1:42:06 입력 뉴스 > 정치의원

강석진 전 의원, 국민의 힘 거함산합 당협위원장 유지



 

지난 4월 총선에서 패배한 강석진 전 의원이 산청·함양·거창·합천당협위원장을 유지하면서 지역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강 전 의원은 무소속 김태호 의원에게 패배했지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유지하고 있어 당원들과 지역구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쇄신 작업으로 9월부터 당무감사에 돌입한다. 당무감사 대상자는 전국 지역구 253곳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84곳은 제외된다. 따라서 원외인사가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147곳이 주요 대상이 된다.

 

오는 10월 예정된 국민의힘 경남도당 원외지구당 당무감사에서 강 전 의원의 무난히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정치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당 당무감사는 16개 지역구 가운데 김해시갑, 김해시을, 양산시을,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

 

통상 선거 후 지역 당협위원장은 스스로 물러날 경우 투표를 통해 새 당협위원장을 선출한다. 그러나 강 전 의원은 지역구에서 낙선한 뒤 새로운 도전자가 없어 자연스럽게 당협위원장으로 남아있게 됐다.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와 같은 공식적인 당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추천할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무소속 김태호 의원이 복당이 안 되면서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는 강 전 의원의 행보에 당원들이 보이는 어중간한 태도가 당무감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게다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안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코로나19가 정치권의 발목을 묶고 있어 무소속 4인방김태호(3), 홍준표(5), 권성동(4), 윤상현(4) 의원의 복당을 재차 공론화 하는데는 상당한 시기가 필요해보여 이런 현상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관망된다.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사실상 대권행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벌이 될 홍 전 대표와 김 의원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김 위원장의 임기만료인 내년 4월까지는 복당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김태호 의원이 지난 423일 허위사실 공표 및 무소속 후보자의 정당 표방제한 규정 위반으로 창원지검 거창지청에 고발당한 상태라 검찰의 기소여부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4·15총선 당시 발생한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는 6개월로 1015일 만료된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10월로 예정된 경남도당 원외지구당 당무감사를 보면 누가 공천권을 가지게 될까 정치는 생물이다이라는 말을 자꾸 떠 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2일 제3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당명 국민의힘과 정강·정책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통합하면서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6개월여만에 간판을 바꾸게 됐다. 통합당은 지난달 13~21일 당명 국민 공모를 실시했고, 16941건 중 국민이란 키워드가 33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사제공: 서부경남신문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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