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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5 오후 4:31:40 입력 뉴스 > 독자코너

[기고] 함양署 박희열 수사지원팀장
낚이기 전에 꼭 물음표를 가져주세요



현대사회는 초 스피드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모든 것이 급변하고 있다.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에 제대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사기에만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고단수화 되고 있어 그 누구도 피해의 예외일수는 없다. 그래서 보이스피싱 사기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관을 사칭하거나 개인정보를 얘기하면 보이스피싱에 낚이기 전에 꼭 한번 물음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례를 보면 대면편취형 금융사기가 많은데 피해자를 직접 만나서 현금을 건네받는 수법이다. 저금리 대출을 해 준다고 하면서 기존 대출금을 갚기위한 현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이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낮은 금리로 대출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아무 의심없이 수천만원의 현금을 건네주는 사례가 많다. 어떠한 금융기관도 직접 현금을 받는 경우는 없다. 이런 사례는 100% 사기인 것이다.

 

이와 함께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메신저피싱이다. 메신저피싱은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번을 알아내서 접속한후 자녀나 지인처럼 카톡이나 문자를 보내 휴대폰 수리비, 치료비, 교통사고 합의금, 상품권 등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이런 메신저를 받으면 자녀, 지인에게 반드시 직접 확인해봐야 한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일반범죄에 비해 검거율이 낮은 편이다. 검거를 하더라도 대부분 알바 수거책인 경우가 많아서 피해액 회수율도 저조하다. 또 피해자도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으로 많은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무엇보다도 세심한 주의와 확인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절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고 장담하지만 피해를 당하는 사례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초스피드로 업그레이드되는 온갖 다양하고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누구든지 피해를 당할 수 있고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물음표를 던져보는 생활태도가 필요하다.

 

 

 

 

이종탁 기자(hy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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