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4.7 경남도의회 의원 함양군선거구 보궐선거에 농업 관련 20대 청년 사업가를 전략공천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는 26일 정재각(29) 청년위원장을 전략공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각 위원장은 산양삼과 도라지를 판매하는 농업회사 법인 진생바이오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함양 4H연합회, 산림경영인협회, 함양농산물가공협회, 함양산양삼6차산업 사업단 등 농업과 임업, 농산물 관련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산림자원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식품가공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정 위원장은 또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필상 후보의 청년농업특보를 역임했다.
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정재각 위원장은 청년농업정책과 산림산업, 농식품 가공유통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젊고 능력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남도당의 전략공천이 마무리 되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월 17일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문재인 대통령 농업정책 특보를 지낸 김정호(김해을)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함양을 방문해 도의원 보궐선거에 당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 만큼 이번 후보 전략공천으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이 정 위원장의 전략공천 계획을 발표하면서 4.7 함양도의원 보궐선거는 민주당 후보,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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