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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8 오전 10:02:08 입력 뉴스 > 관광여행

[여행] 함양문화원 회원,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법성포'를 가다



 

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 회원 86명이 16일 전남 영광군으로 문화유적 답사를 다녀왔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사방의 산들은 붉은 단풍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었다여행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기쁘고 설레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것 같았다. 평균연령 70대 중반인 어르신들의 얼굴에 행복함이 묻어났다.

 

함양에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영광. 이곳에서 우리 일행은 지역 문화해설사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안내를 받아 첫 답사지인 불갑사로 향했다.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원년(384) 인도승 마라난타존자가 불교를 전래하기위해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창건된 호남의 명찰로 이름난 절인데 영남의 사찰들과는 특이한 것이 대웅전은 서쪽을 향하고 있는데 법당의 삼존불(보물제377: 목조삼세불좌상)은 남쪽으로 안치되어있었다.

 

경내 성보박물관의 사천왕상탱화와 목어, 느티나무 북 등 볼거리도 많았지만 안내원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이 여느 사찰과는 달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불갑사를 많이 찾는 이유가 주변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계절에 따라 가득 피어나고 특히, 8월에 피는 꽃무릇이 장관이기 때문이다. 7~8년 전에는 사찰 진입로 주변이 논이었는데 깔끔하게 정원으로 조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불갑사 답사를 마치고 전남 영광을 전국에 알린 백수해안도로(17km)를 일주하면서 노을전시관에서 서해의 수평선도 바라보고 더러는 노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1장에1.000)을 찍기도 했다.

 

 

이어 마지막 답사지인 법성포로 갔다. 법성포는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중국동진에서 해로를 통해 백제에 입국한 최초의 포구로서 불교 전파의 도래지다.

 

 

성포(성인이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의 백제시대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서 아미타불을 의미한다고 하는바, 이처럼 법성포는 불교와 깊은 인연을 맺은 곳이었다. 문화해설사에 의하면 영광의 명칭 또한 신비스러운 빛(서기가 어린)이라는 뜻으로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포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도래지에 들어서니 우측 언덕에 인도 간다라 양식의 거대한 사면대불상(높이 23.7m)이 우뚝 서 있었다. 그 아래는 참배와 서해를 조망 할 수 있도록 부용루라는 2층 누각이 웅장하게 서 있었다. 이 법당의 부처님 역시 남쪽을 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간다라양식의 탑원과 상징문, 대승불교문화의 본 고장인 간다라의 2C~5C경의 불전도. 부조 및 불상 등 진품유물을 전시해 불교문화예술의 특징적 요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국적인 맛이 물씬 풍기는 멋이 있었다.

 

돌아와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사업과정을 영광군에 문의한 바, 2000~2012년까지 13년간 총사업비 312억원(군비 184)을 투자했단다. 지방자치단체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수십만의 관광객이 오늘도 찾고 있는가 보다.

 

 

또한 굴비의 고장 영광 법성포답게 시가지의 상가 8할이 굴비판매장(400여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모시떡과 굴비 한축씩 사들고 오는 이들이 상당수 되었다.

 

오후 4시경 영광을 출발해 함양에 도착하니 640분 모두들 피로를 뒤로 한 채 저녁식사에 반주 한잔씩 곁들이니 왁자지껄했다. 기분 좋은 하루였다. 문화원가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모저모>

 

 

 

 

 

 

*에 디 터 : 박영일 함양인터넷뉴스 회장
*동 반 자 : 함양문화원 회원

 

 

 

 

 

 

 

함양인터넷뉴스(hy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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