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진병영 후보가 25일 두 번째 안의시장 유세에서 국민의힘 서춘수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를 멈추고 경천동지할 사건과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병영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앞서 서춘수 후보께서 유세에서 박카스 박스 얘기를 하면서 재선거 얘기를 하셨다고 한다. 인터넷 모 신문에서 그에 대한 기사까지 다뤘는데, 그에 관해 저희 캠프에서 인터넷 선거보도심의위원회에 공정 보도 요청을 해 판결을 받았고,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발도 했다"고 밝혔다.
또 "4년전 선거에서 저를 향한 온갖 네거티브와 유언비어를 남발했었고, 또한 찔러놓고 보자는 식으로 저를 9가지 고발했었다. 저는 6개월 동안 변호사 없이 혼자 변론을 해서 전부 무혐의를 받았다"며 "아무리 목적을 가진 선거를 하지만 이런 네거티브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정하게 다시 지난 두 번의 토론회에서 본인의 입으로 본인이 했던 말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함양의 모 신문에 보도 된 경천동지할 사건에 대해 저는 저와 무관하다고 기자회견을 했는데 서춘수 후보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아직 말 한마디 없다. 경천동지할 사건이 채용비리라는 얘기가 언론에 보도됐다. 청원 경찰이라는 얘기도, 3천만원이라는 얘기도 분분하다. 이에 대해 밝혀달라“며 "제가 한 말이 제가 지어낸 말이라면 처벌 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일감몰아주기 누가 지시한 것인지, 또 함양군의 적폐가 무엇인지도 함께 밝혀달라”고 했다.
끝으로 안의면 화림동과 심원동 관광자원화, 정주여건 개선,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활성화, 용추아트밸리 예술인촌 활성화, 약초시험장 약초연구소로 승격, 광풍로에서 교북다리까지 인도교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자신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