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전문농공단지 인근 이문마을에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카페 델리’
8월 10일 오픈 예정인 이 카페는 2년전 40여년 넘게 서울 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귀향한 이태호(66), 박송연씨 부부가 운영한다.
안의면 이문마을 입구 농협창고를 매입해 2년여간 한땀한땀 리모델링을 해 만들어진 카페 델리는 함양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빈티지 의자, 조명 등 다양한 소품을 만나볼수 있다.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자, 지난해 호우때 용추계곡에서 떠내려 온 나뭇가지들, 함양 한 공장에서 버려진 고철 양동이, 남편 이태호씨가 티크 나무로 직접 제작한 책꽂이, 유니크 한 조명, 여행·전원생활·패션잡지 등 각종 서적을 비롯해 소품 하나하나가 저마다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카페 델리’에는 여느 카페에서는 맛볼수 없는 <아보카도 커피>가 있다. 과일과 커피가 만나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조화로운 맛을 느낄수 있다.
이태호·박송연씨 부부는 “카페가 단순히 차 한잔 마시고 가는 곳이 아닌 빈티지 디자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카페 델리 위치
함양군 안의면 이문길 3, 055-962-0922, 직원 구함(경력 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