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청년농업인들이 뜻을 모아 ‘함양군드론방제단’을 만들었다.

청년농업인 13명은 25일 오후 함양드론교육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함양지역 영농현장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방제단은 앞으로 T30, G16, 케레스 등 다양한 드론으로 벼 잎 도열병, 키다리병, 문고병 등 본격적인 병해충 방제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맞춰 공동방제을 지원한다.

방제단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으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조종사들이 사전에 교육받아 작은 면적에서 큰 면적까지 정밀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병해충 방제는 물론 비료와 풀씨살포 등 농업적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여 영농에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발할 수 있다. 청년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될 수 있어 관내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의욕과 농촌 정착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제단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방제는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산림과 인접한 재배지역, 전봇대와 같은 방해물이 존재하는 재배단지에서도 드론으로 방제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함양군드론방제단은 함양드론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아 모두 드론 1종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여 자율방제와 수동방제을 철저히 교육받아 언제든지 현장에서 드론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활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