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이 신임 부군수의 부임인사 거부와 인사권 개입 등을 폭로한 김성진 함양군청 행정국장의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문을 냈다.
박 의장은 1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의장의 인사권 개입에 대해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집행부에 승진‧전보 등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함양군이 지난 7월 4일 실시한 보건소장 인사에 대해 “경남도에서 5급을 전입받아 함양군에서 4급으로 승진시켰음에도 군의회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던 사항으로 최소한 발령 이후에라도 설명 해주는 것이 도의적인 예의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회의하고 있는데 어떤 여성이 의장실로 들어오길래 민원인인줄 알았는데 자신이 보건소장이라고 말하더라며 너무 황당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부군수 부임인사 거부에 대해 “7월 5일 의회 일정상 차후 조율해 방문하기를 권유했으나 일방적으로 찾아와 일부 의원들에게만 인사를 하고 돌아갔고, 7월 6일에는 의장 부재 여부만 확인한 후 또다시 일방적으로 방문해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김성진 행정국장은 부군수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민원인과의 면담 일정으로 출장을 가는 의장 차량에 까지 따라오며 고성을 지르고 막말을해 주위에서 말렸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밤길’ 발언에 대해 “고성을 지르며 대드는 행정국장의 위협에 의장인 내가 밤길 무서워 다닐 수 있겠냐는 함축적 의미였다”며 “소리지르며 윗도리를 벗으려는 행동까지 해 신임 부군수와 의사과장이 행정국장을 말릴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타 기관 방문시에는 방문일정을 사전에 조율해서 방문하여야 함이 기본 예의이나 행정국장의 무례한 행위는 함양군민과 의원 전체를 무시하는 공무원의 작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군민을 대변하는 군의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공무원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행정국장의 행동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