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로 2025년 하반기 의정연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관내, 개인, 건강상 일정 등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군의회의 이번 제주도 연수 일정은 첫날 전문가를 초빙해 내년도 회계연도 당초예산 실전 응용, 공직선거법과 이해충돌방지법 특강, 이튿날 지역특성화 사업 우수사례(돌문화공원, 센트럴파크), 재생에너지 활성화 사례(CFI에너지미래관), 지역 특성화기업(오리온 제주용암수 홍보관) 견학, 마지막날 도시재생 우수사례(하우스오브레퓨즈) 견학 등 의정활동 실무교육과 벤치마킹으로 이뤄져있다. 최대한 공부하고 배우는 연수로 일정을 짠듯해 보인다.
함양군의회 관계자는 “전국 곳곳 지방의회들의 외유성 연수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있지만, 우리 의회의 이번 연수 일정은 의원 개인의 역량강화 교육과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견학을 포함했다”며 “일정 자체가 견학시간, 이동거리 등이 빡빡하게 짜여있어 보다 알찬 연수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군의원들은 누가뭐라해도 함양군민의 대표들이다. 지역구가 따로 있지만 당선된 이상 모든 군민의 대표이다. 주민들은 군의원들에게 ‘주민을 대표해 권한과 책임을 사용하라’고 투표했다.
군의원들이 의정연수 통해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배워 우리 함양지역에 필요한 부분을 접목할 수 있다면 당연히 연수를 가야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것, 같은 곳, 같은 사람만 접촉한다면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수 밖에 없다. 마냥 연수를 안가는 것이 상책이 아니다.
매년 봄, 가을이면 함양군 관내 마을단위, 단체 단위로 선진지 견학을 한다. 엄연히 관광성 견학인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함양이외의 곳을 둘러보고 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항간에는 이번 연수에 불참하는 의원들이 의원 상호간의 불화, 후반기 원구성 당시의 불협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모든 함양군민이 다 연수를 갈 수 없으니 군민을 대신해 하나라도 더 보고 배워오라고 하는 것이 국외든, 국내든 의정연수이다.
몇몇 타 지방의회처럼 가이드 폭행, 여성 접대부, 해외 관광 등 물의를 일으켜 주민들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키지 않는다면 군의원들의 연수는 의정활동의 필요조건이다.
의정연수도 의정활동의 연속인데, 몇몇 의원들이 불참한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