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임채숙 의장이 3일 오전 함양군의회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배경과 향후 의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임 의장은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며 "이번 입당은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군민께 더 큰 성과로 보답하기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38년간의 공직생활과 8년간의 군의원 활동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두 차례 받지 못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그 결과를 군민이 맡긴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의정활동에 임해왔다"고 밝혔다.
또 "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협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정당 구도를 넘지 못했다"며 "지방의회는 정당의 승패가 아니라 군민을 위해 협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당 이유에 대해서는 "기초의원에게 정당은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와 연결하고 정책과 예산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를 함양군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의장은 "앞으로도 정당을 넘어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의원, 집행부와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결정은 갈등이 아닌 교착된 의회를 정상화하고 협치를 실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덧붙여 “초선의원들이 많아 군민들의 걱정이 많으신걸로 아는데, 다들 능력이 있으신 분들 이라며, 열심히 공부해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잘 마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10대 함양군의회에서는 언론인 여러분들과 군민의 알권리를 위해 제9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던 의원정기간담회를 공개로 전환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함양군의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