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박해성)는 13일 오후 2시 24분께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관계인이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며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식당 관계자는 차단기에서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즉시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관계인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으며, 소방대원들은 현장 도착 후 추가 화재 위험에 대비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관계인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차단기 일부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번 사례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박해성 함양소방서장은 “상가나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차단기 등 전기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