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함양군 지곡면 덕암리 일원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오전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17분께 “남편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 따라 함양소방서와 경찰, 함양군은 즉시 합동 수색에 나섰다.
실종자는 함양군 마천면에 거주하는 김모 씨(남·1959년생)로 확인됐다. 수색 첫날인 19일에는 소방 17명, 경찰 15명, 함양군 8명 등 총 40명의 인력이 투입돼 도숭산 일대 계곡과 능선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어 20일 오전 8시 15분부터 지곡면 음지주암길 278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이날 수색에는 소방·의용소방대 32명, 경찰 40명, 함양군 14명 등 총 86명의 인력과 드론 2대, 경남119특수대응단 구조견 2두가 투입됐다.
수색대는 현장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도숭산 일대에 대한 정밀 수색을 진행했으며, 오전 9시 46분께 도숭산 인근 암릉에서 실종자 김 씨를 발견했다.
그러나 발견 당시 김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소방과 관계기관은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