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농협(조합장 강순현)은 지난 8월 27일부터 농협상호금융과 함께 AI 돌봄인형 ‘효돌’을 활용한 음성 기반 금융정보 제공 시범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현장 실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뱅킹 이용이 어려운 고령 조합원도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금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관내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시도다. 이러한 시범사업은 8월 말부터 10월까지 고령 조합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실제 생활 환경에서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고령 조합원이 “효돌아, 내 연금 알려줘”라고 말하거나 효돌의 귀를 누르면 필요한 금융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처럼 별도의 설치나 복잡한 메뉴 이용 없이 대화하듯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실증 서비스에는 ▲연금정보 안내 ▲가까운 농협 찾기 ▲농협 방문 예약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고령 조합원에게 필요한 금융·생활 밀착형 기능이 포함된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본인확인과 개인정보 보호, 음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금융정보의 범위 및 오안내 방지 등 기술적·제도적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 지곡농협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뿐 아니라 정보보호와 서비스 운영 가능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지곡농협은 실증 결과를 농협상호금융과 공유해 서비스 모델 고도화에 반영하고, 향후 서비스 확대 시 첫 실증 사례로서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순현 지곡농협 조합장은 “상호금융의 미래를 위한 실증사업의 첫발을 지곡농협에서 시작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농협상호금융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금융모델을 지속 발굴하여 조합원들의 편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