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마천면 향우회 장학위원회가 ‘재경 마천면 장학회’로 새롭게 출범하고, 정호상 향우(전 재경마천면향우골프회장·통합 76기·등구)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재경 마천면 장학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한우명가 노고단에서 창립총회 및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회 임원 및 장학위원, 향우회 전임 회장단, 장학위원회 고문단, 재경 마천면 각 단체장, 장학사업 후원자 및 재경 향우 등 25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재경 마천면 장학회 창립 및 정관 의결을 비롯해 감사 및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최법만 전임회장의 이임식과 정호상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재경 마천면 향우회 장학위원회는 고향의 인재를 키우자는 뜻을 모아 2019년부터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그동안 49명의 학생에게 총 4,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고 고향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왔다.
장학위원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장학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21일 임원회의 및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재경 마천면 장학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법만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향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참여가 모여 오늘의 장학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해준 향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회장의 직임은 내려놓지만 장학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태겠다”며 정호상 신임회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나타냈다.
정호상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인생은 당신이 행복하면 좋지만, 더 좋은 것은 당신으로 인해 남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우리 재경 마천면 장학회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의 후배들이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꿈을 키워가고, 원로 향우님들이 존중받고 예우받으시며, 향우 여러분이 서로 나누는 기쁨을 느끼실 때 우리 장학회는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인재 육성사업의 내실화와 원로 예우사업, 향우 간 나눔과 화합을 위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후원도 이어졌다. 특히 전임 재경마천면향우회장을 지낸 박준길 15대 향우회장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길 전 회장은 기부 소감에서 “부모님이신 박영두, 오정순님으로부터 ‘남을 업신여기지 말라, 항상 남을 도와주되 표내지 말라, 겸손하라’는 가르침을 들으며 자랐다”며 “밥상머리에서 부모님께 듣던 그 잔소리를 지금도 실천하며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모님의 교육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길 전 회장의 기부에 이어 재경마천면상공회(회장 이성규) 회원인 박준길, 표용구, 김종백, 이태순, 송광호, 한상우, 이성규, 조점수, 박용길, 배진권, 김상인 향우도 뜻을 모아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정호상 신임회장도 취임과 함께 100만 원을 후원하며 장학회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