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조현복)는 22일 1학년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유아들이 함께 개평한옥마을 일원에서 유초이음교육과 추석맞이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추석을 앞두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보고, 서로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개평한옥마을사람들 협동조합을 찾아 마을강사와 함께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체험을 진행한 마을강사는 지곡초등학교 졸업생으로, 자신이 지역에서 배우고 익힌 전통문화를 후배들에게 직접 전해 의미를 더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빵과 과일, 식혜 등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지역의 전통 찻집을 찾아 쑥차를 직접 우려 마시고 강강술래와 소고 두드리기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전통차의 맛과 향을 느끼는 한편 친구들과 함께 전통놀이와 음악을 즐기며 우리 문화에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지역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정을 느꼈다. 이후 준비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일두고택으로 이동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개평한옥마을의 역사와 전통가옥의 모습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일두고택의 사랑채와 곡물창고, 안채를 비롯해 할머니방, 아버지방, 며느리방 등을 둘러보며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이해했다.
이번 체험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마을길을 걸으며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배움을 만들어가는 유초이음교육의 취지를 살리는 시간이 됐다.
지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